2009년 11월 25일 수요일

여유

작정하고 남의 사무실에서 밤새기로 결심했는데 내 코드를 과거 버전으로 덮어 씌워버린 후배는 퇴근을 하셨고 나는 코드 살릴 시간에 생각을 좀 해볼 시간을 내고 있으니 어느덧 조바심이 아니라 한가함을 느끼고 있었다. 이는 "비로소 해탈했네" 식의 유머가 아니라 진심이다. 개인들의 각성을 강조하기 보다 조직의 시스템을 의심하는 게 옳다고 믿고있다. 어디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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